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트라이 스테이트가 미 전국에서 세금이 가장 비싼 곳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금 부담이 높은 10개 주’에서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주가 나란히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주는 주정부와 카운티정부에 내는 세율이 소득의 12.60%를 차지하며 자타공인 세금이 가장 높은 주로 꼽혔다. <표 참조>
1인당 평균 연소득이 5만2,417달러임을 가정하면 연 6,600달러 가량이 각종 주·로컬 세금으로 나가는 셈이다. 주마다 소득계층별로 소득세를 다르게 적용시키는데 뉴욕의 경우 과세소득이 5만달러인 가구 경우 주세율은 5.46%에 달한다.
뉴저지주의 로컬세는 뉴욕과 근소한 12.30%로 집계됐다. 단, 과세소득 5만달러인 가구에 적용되는 주세는 2.54%로 다소 낮았다. 트라이 스테이트 중 가장 연소득이 높은 커네티컷의 로컬세는 11.90%, 과세소득 5만달러에 대한 주세율은 4.60%로 나타났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와 위스콘신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의 세금이 비싼 이유는 해당 주정부에서 사용하는 예산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비즈니스 기회가 많고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세율에도 불구하고 거주자들에게 매력이 있다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택스 파운데이션의 주별 세금 통계를 바탕으로 했으며 2009-2013년 인구 센서스의 평균 소득 5만3,000달러에 대한 주별 소득세율을 추산한 것이다.
<김소영 기자>soyou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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