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김 회장 등 임원진 구성… 대학 측 활동지원

UC 어바인 한인동문회의 유진 최(왼쪽부터), 캐롤 최, 신혜원, 낸시 김 윤 이사와 다이앤 김 부회장이 UC 어바인 핸드사인을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수의 한인 졸업생과 재학생이 있는 UC 어바인의 공식 한인동문회가 출범한다. UC 어바인 측은 내달 5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교내 ‘뉴커크 알럼나이 센터’에서 UC 어바인 한인동문회(Korean American Alumni Chapter·이하 KAAC)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대회장을 맡은 알렉산더 김(95년 졸업)씨는 “한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동문들이 정말 많다”며 “동문회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하나로 합쳐 UC 어바인과 한인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동문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로 네트워킹의 징검다리가 되어 교우애를 쌓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회장으로 내정된 다이앤 김 부회장은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기존의 지역별 또는 연령별 비공식 동문회 회원들과도 교류를 통해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며 “나를 비롯해 임원진이 한인 1.5세로 이루어진 만큼 한인 1, 2세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AC 측에 따르면 한인동문회 출범은 기존의 소규모 혹은 개인의 주도 하에 진행되었던 동문회가 아닌 UC 어바인 학교 측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 측은 KAAC의 활동을 지원하고 공식행사를 위해 교내 장소와 스태프 제공을 통해 동문회 활동을 돕는다. 또한 UC 어바인 측은 KAAC의 어카운트 생성 및 관리를 맡아 동문회의 재정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KAAC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 동문을 초청해 그들의 성공비결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연사(speaker) 시리즈는 물론 UC 어바인 재학생, 최근 졸업생들과 일대일 또는 그룹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간의 만남을 주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AAC는 현재 알렉산더 김 회장을 포함해 다이앤 김(93년 졸업) 부회장, 총무 겸 회계 석민희(04) 등 3명의 집행부와 캐롤 최(85) 이사장, 데이빗 최(95), 유진 최(86), 신혜원(01), 이기남(92), 마크 백맨(82), 낸시 김 윤(82), 수잔 최(89) 등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이번 KAAC 출범식은 할러데이 칵테일 케이터링 형식의 모임으로 진행되며 현재 UC 어바인 한인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동문회 측은 앞으로도 기존의 개별 동문회 모임 회원모집 등을 통해 총동문회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의 석민희 총무 ucikaa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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