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의 청소년 캠프에 참가했던 뉴저지 한인 중학생이 또래 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사실이 최근 알려진 가운데, 캠프를 운영한 수련원이 무허가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본보 10월30일자 A8면>
충청남도 논산 교육청은 최근 피해 학생인 김모(14)군의 어머니 유모씨에게 보낸 답변서를 통해 “(김군이 참가했던) 수련캠프의 본원인 M수련원은 2011년 1월15일자로 폐쇄신고 됐다”고 밝혔다.
김군은 M수련원이 운영하는 전북 남원의 한 캠프에 참가했다가 또 다른 참가학생에게 목을 졸려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와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바 있다. 이 사고로 김군은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6시간만에 의식을 찾았지만, 현재까지도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당시 수련원 측은 김군이 혼자 놀다가 사고가 났다면서 폭행에 의한 부상 사실을 숨겨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어머니 유씨는 “허가도 나질 않은 업체가 200명에 가까운 아이들을 관리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서 “가해 학생도 분명 잘못했지만 이를 막지 못한 수련원의 책임도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함지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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