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미주본부’1차 역사포럼

이돈성 박사가 한국 상고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미주본부(이하 한사모)’가 지난 7일 워싱턴에서 제1차 역사 포럼을 개최했다.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한사모 학술위원인 이돈성 박사가 ‘한국 상고사의 비밀과 고대 중국 역사가들의 우리 역사 왜곡’에 대해, 자문위원인 이문형 우리역사문화 미주교육원장은 ‘해외에서 한국 역사 교육 현황과 2세들의 정체성 유지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돈성 박사는 “한국 상고사는 그동안 중국의 얽키고 설힌 잘못된 자료들을 글자대로 풀이하다 보니 앞뒤가 틀리는 등 올바로 해석되지 않았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 상고사를 되찾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타운대 의대를 은퇴한뒤 한국 상고사를 전문 연구하는 재야 사학자로 변신한 이 박사는 이어 “한국 상고사 복원은 단군 왕검이 무슨 뜻이고 어떻게 표기하는 것이 합당한가부터 바로잡는 데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단군 왕검은 최고 제사장으로 정치적 지도자를 겸한 사람으로 중국 사료에 하북성 연산 일대에서 이 명사가 사용되었고 단군의 글자를 밝혀줄 금문이 1976년에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문형 자문위원은 “현재의 역사 교과사는 일제 식민지를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왜곡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현재 한국학교에서도 가르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워싱턴역사포럼 회장 내정자 송재성, 고문 정세권, 김풍일, 이돈성, 사무총장 김명옥씨 등 임원이 소개됐다.
역사 포럼에 앞서 1부 순서에서는 한중희 고려대 워싱턴 교우회장이 축사를, 정세권 상임 고문이 환영사를, 김 탁 한사모 대표는 ‘한사모 결성 목적과 활동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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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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