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단체 카운티 지지 요구 맞서 로컬 경제 영향 등 고려 반대 목소리도
웨체스터 지역에서 비닐봉지 사용금지가 핫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웨체스터 지역에 근거한 8개의 환경보호 단체가 모인 가운데 비닐봉지 사용금지를 주장하는 카운티 입법위원 캐서린 파커 씨는 ‘수많은 사람이 환경을 위해 비닐봉지 사용금지안을 지지하고 있다.’며 카운티가 적극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 맥락에서의 비닐봉지 사용이 웨체스터 지역에서도 커다란 논제로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측과 막상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을 때에 야기되는 로컬 비즈니스 상의 문제들을 놓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측이 맞서고 있다.
웨체스터 카운티는 지난 1년간 비닐봉지와 폴리스타이린(Polystyrene) 푸드 컨테이너 사용금지를 놓고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로컬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으로 인해 사용금지안을 통과시키기에는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중이다.
웨체스터 내의 43개의 행정구역 중에 15 곳은 이미 비닐봉지 사용금지를 수용하기 시작했으며 나머지 구역은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비닐봉지는 미생물로 분해되지 않으며 태울 때 유해가스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선물가게에서 조그마한 물건을 담는 일에서부터 수퍼마켓에서 장보는 일에까지 비닐봉지는 일상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특히 푸드 제조 인더스트리에 미치는 영향은 거대하다.
이날 모인 환경보호자들은 ‘이들은 거리에도 나무에도 하수구에도 있습니다. 강과 바다의 동물들은 그것이 먹이인줄 알고 먹습니다.’라며 연구를 위해 찍은 사진들을 보였다. 더불어 몇 몇 대형 스토어에는 비닐봉지 리사이클링 통을 마련하고 있으나 플라스틱을 분리수거해도 나중에 태워야 하고 결국은 쓰레기로 남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날 해결방법으로는 비닐봉지 값을 받는 법 등이 제기 되었으나, 모든 웨체스터 지역이 이 방안 등 금지법을 받아 드리기까지는 시간이 걸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웨체스터 지역에서 비닐봉지 사용금지가 실행되고 있는 지역은 마마로넥, 뉴로셀, 베드포드, 코틀랜드, 크로톤 언 허드슨, 답스 패리, 헤이스팅스 언 허드슨, 어빙톤, 루이스보로, 라치먼트, 플레전트빌, 오씨닝, 라이 브루크와 스카스데일 등이다.
이외 지역의 주민으로서 사용금지법을 후원하려면 웨체스터 카운티의 밀리 마르라우 씨(Mlm9@westchestergov.org)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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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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