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총연 등 보수안보단체들 애난데일에 모여 성명 발표

워싱턴지역 보수 단체들이 9일 애난데일에 모여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미애국총연합회(총재 김용돈)등 워싱턴 지역의 보수안보단체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편찬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한미애국총연합회와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경주), 한미자유연맹(총재 강필원),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전용운)는 9일 애난데일의 팰리스 식당에서 ‘국정화 교과서 지지선언 대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교육 정상화는 우리시대의 사명이란 말에 적극 찬동 한다”면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주는 것에 적극 찬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들은 “현 박 대통령의 절대 역사 왜곡이나 미화는 없다고 천명하는 말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야당은 국정화교과서 반대, 국민 서명운동 등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경주 6.25참전유공자 회장은 “많은 젊은 세대가 올바른 사상과 교육을 받지 못해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갖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진심으로 후세대를 위해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는 국정화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체성의 두 기둥’이란 주제로 강의한 이호영 로체스터 대학 명예교수는 “아직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탄은 총탄으로 막지만 잘못된 교육으로 만들어진 후세들의 역사인식은 돌리기 힘들다”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라는 두 기둥의 수호를 위해 피 흘린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조국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며 “민주주의 이념을 수호하고 경제개발을 이룩했으며 어려웠을 때 한국이 받은 지원과 원조들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선언대회에는 한미애국총연합회 김용돈 총재, 권동환 명예총재를 비롯해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총재, 전용운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 김택용 나라사랑연합기도회 회장 등 30여명의 보수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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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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