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만에 고국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추신수는 15일 오전 아내 하원미 씨,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추신수가 한국에 들어온 건 2013년 12월 30일 이후 2년여만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조기 마감하고서 왼 팔꿈치와 발목을 수술하고 재활하느라 미국에서 머물렀다.
추신수는 올해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달간 타율 0.096에 그치는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아시아 타자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전환점을 마련했고 이후 출루기계의 위상을 되찾았다.
9월에는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추신수의 올해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타율 0.343, 11홈런, 44타점으로 부활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이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급격하게 승률을 끌어올리며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추신수는 공항에서 "한국에서 2주 정도 쉬고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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