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사 계약 종용·불이익 언급 주장엔 ”사실 아냐…사실확인 공문 발송”
엠넷 '슈퍼스타K 7' 제작진이 프로그램 탈락자 신예영이 제기한 '악마의 편집' 논란에 "일반인으로서 처음 맞는 촬영 환경이었을텐데 보다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예영에 대한 사과와 함께 그의 주장에 대한 해명과 반박을 했다.
특히 교수를 통해 신생 기획사와의 계약을 종용하고 그에 대한 불이익을 언급했다는 신예영의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교수가 언급했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교수가 신예영씨에게 말한 바가 있는지 사실확인을 위해 해당 교수에게 공문을 발송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섭외와 관련해서는 "온라인 지원, 찾아가는 오디션, '슈친소'(지인 추천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디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출연 권유는 있을 수 있지만 특혜를 언급하거나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압적 촬영은 없었지만, 진행상 참가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점 공감한다"면서도 십수명이 강압적으로 촬영했다는 신예영의 주장에는 "슈퍼위크 당시 촬영 규모로는 한 명의 참가자에게 십여 명의 카메라맨이 붙을 수 있는 규모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추후 신예영씨가 궁금한 점이 있다면 촬영 원본을 보면서 같이 논의할 준비도 되어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예영씨는 '슈퍼스타K7' 결과에 상관없이 자질이 뛰어난 보컬"이라며 "그 진정성에는 상처 받지 않고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슈퍼위크에서 탈락한 참가자 신예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의 제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콘셉트이며 저는 분명히 '악마의 편집'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작진이 방송이 좀 억울하게 나와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공개적인 곳에서 절대 해명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으며 섭외 과정에서 계약과 관련한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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