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까지 비공개 입찰…ML 진출 도전 시작

손아섭은 박병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포스팅에 나서는 한국선수가 됐다. <연합>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7)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KBO는 16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사무국에 손아섭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2015시즌 종료 뒤 롯데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같은 팀의 황재균(28)도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해 둘 사이에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KBO는 1년에 팀당 한 명의 해외진출을 허용하고 포스팅도 동시에 진행할 수없다.
결국 손아섭에게 먼저 포스팅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롯데는 이날KBO에 포스팅 공시 요청을 했고KBO는 MLB사무국에 손아섭의 포스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는 오는 20일까지 관심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입찰을 받은 뒤 제시된 입찰 중최고 응찰액을 KBO에 통보하며, 이에 대해 롯데는 4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롯데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금액을 써 낸MLB 구단은 손아섭과 30일 동안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되며 롯데가응찰액을 거부하면 손아섭의 포스팅공시는 철회되고 황재균이 포스팅에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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