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38·길성준)이 데뷔 16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길은 25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로드(R.O.A.D)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내건 시리즈의 첫 미니앨범이다.
개리(37)와 함께 하는 리쌍이 아닌 오직 길 만의 색깔을 담는다. 특히‘ 바람이 불어라' 등 길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살린 곡들이 대거 실린다.
리쌍컴퍼니는 “오랜 앨범 준비를 통해 음악작업에만 집중한 길의진정성있는 모습이 이번 솔로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길은 1999년 힙합그룹 ‘허니패밀리' 멤버로 데뷔했다.
역시 허니패밀리 멤버였던 개리와 함께 리쌍을 결성한 뒤 2002년 첫 앨범을 내놓았다. MBC TV‘무한도전' 고정 멤버 등 가요계를넘어 활동 반경을 넓혔으나 지난해 4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불구속 입건, 면허 취소된 뒤 자숙해왔다.
리쌍 싱글과 콘서트 등에만 참여해왔다. 이번에도 방송활동은 자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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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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