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4일 그레이트팍에 애나하임 마이티 덕스 하키팀의 아이스링크 연습장 건립 계획안을 일단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애나하임 덕스 하키팀을 운영하고 있는 H&S벤처사에서 준비할 환경보고서를 검토한 후 최종 리스사인을 할 예정이다.

H&S 벤처사는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관중 2,500명이 수용 가능한 아이스 링크장과 그를 둘러싼 4개의 링크장, 트레이닝 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이스링크장 건설은 H&S사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왔지만 그레이트팍의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부족으로 미뤄져 왔다. 서쪽 총 13.5에이커에 해당하는 부지에 27만스퀘어피트는 연습장 시설로 사용된다.

이 공사는 이르면 내년 가을에 착공해 2018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시작하게 된다. 새로 생기는 아이스링크장 규격은 NHL 규격으로 3개, 올림픽 규격으로 1개가 만들어진다.

애나하임 덕스 연습장에는 5개 아이스링크장 이외에도 리테일 상점, 레스토랑, 매점, 라커룸, 관리사무실, 트레이닝 공간, 600대 차량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도 포함된다.

한편 연습장 건설기간에 H&S사는 연간 1달러로 부지를 임대하며 공사가 끝난 후에는 연간 25만 달러 혹은 순수익에서 25%를 임대료로 지불한다. 또한 임대계약은 최대 50년이며 첫 25년 이후에 5년 단위의 추가계약이 가능하며 모든 계약이 끝난 후에 어바인시는 10달러에 부지를 매입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