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언론 추정…박병호 “미국선 배트 플립 안할 것”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무난히 계약 합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받을 계약이 5년간 총 3,250만달러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인 세인트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인터넷판은 30일박병호가 연봉 협상을 위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예상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계약 전례를 고려해 박병호의 연봉을 산출했다. 강정호는 500만2,015달러의 포스팅 응찰액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응찰액은 그 두 배가 조금 넘는 1,285만달러다. 포스팅금액이 계약과 비례한다는 가정하에이 매체는 “강정호가 5년째 옵션을포함해 총 1,625만달러에 피츠버그와 계약한 점을 고려하면 박병호의몸값은 그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강정호의 연평균 연봉이 325만달러이니 박병호는 5년간 약 3천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런 예상대로라면 박병호의 평균연봉은 650만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스타 트리뷴이 예상한 박병호의 연봉도 500만∼1,000만달러 범위 안에 떨어진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지난 21일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점포를 터뜨렸지만, 앞선 일본과의 개막전·준결승전에서는 일본 선발투수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고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박병호가 이날 세인트폴 국제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비중 있게 다뤘다. 스타 트리뷴은 통역의 말을 빌려 박병호가“ 새로운 환경에 놓여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야구는 야구일 뿐”이라며“ (야구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또 미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홈런 후 배트 플립(배트 던지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배트 플립은 없다. 다른 선수들한테서(그러지 말라는) 충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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