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미국)가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서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스피스는 4일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전날 1타차 공동 4위에서 빌 하스, 지미 워커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서며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2연패에 도전할 발판을 구축했다. 전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워커는 이날 버디 7,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 이틀연속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으며 하스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이들 선두그룹에 1타 뒤에는 크리스 커크,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등 3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는 등 1타차로 6명이 몰려 있어 본격적인 우승경쟁은 이제부터다. 한편 전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폴 케이시와 잭 잔슨은 이날 나린히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맷 쿠차와 함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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