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리치몬드 사진컨테스트 시상식, 대상 서창주, 금상 신익섭, 은상 양준모, 동상 최영희씨
▶ 사진이 생활 기록 도구로 보편화, ‘본보*리치몬드 침례교회 공동주최

제7회 리치몬드 사진컨테스트 입상자와 주최측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본보 강승태 사장. 두사람 건너 김경찬 담임 목사, 대상 서창주, 은상 양준모. 금상 신익섭(오른쪽에서 2번째). 뒷줄 왼쪽 첫번째가 이종목 심사위원장.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들’을 기치로 내건 제7회 리치몬드 사진컨테스트 시상식이 5일 열려 일상속의 아름다움을 카메라 렌즈로 표현한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본보와 리치몬드 침례교회(담임 목사 김경찬) 공동주최의 사진 컨테스트에는 북가주를 중심으로 뉴욕 시카고 등 미주와 한국에서도 응모하는등 높은 관심속에 열렸는데 이중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예의 대상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마주 앉아 다듬이질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 ‘다정스런 고부’를 출품한 서창주(73.산호세)씨가 수상했다. 본보 강승태 사장으로부터 상패와 부상으로 한국왕복 항공권을 받은 서창주씨는 “중앙아시아지역 선교를 하면서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호세 한미봉사회 사진반을 지도하고 있는 서창주씨는 “작품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더욱 높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LA 공항 인근 비치에서 배구하는 모습을 찍은 신익섭씨의 ‘배구하는 사람들‘, 은상은 레딩에 있는 선다이얼 브릿지(Sundial Bridge)와 밤 하늘의 별을 배경으로 찍은 양준모씨의 ‘Bridge to Stars'가 차지했다. 그리고 동상 작품으로는 최영희씨의 ’즐거운 수학여행‘이 선정됐다.
이종목 심사위원장(뉴비전교회 전 사진팀장)은 “이제 리치몬드 사진컨테스트가 지역사회를 넘어 사진을 사랑하는 미국내 전 동포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사진전이 된 것이 기쁘다”면서 “사진 기술보다 주제와 부합 여부에 심사의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 이 심사위원장은 “스마트 폰의 카메라 기능이 개선되면서 이제 사진 찍는 일이 일기를 쓰는 것처럼 일상을 기록하는 도구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추어 이번회부터 스마트 폰과 컴팩 카메라로 찍은 작품에 대해서도 특별상을 수여했다. 또 선교상도 신설했는데 ’케냐의 학생들’ 제목의 이창덕씨의 작품이 뽑혔다.
김경찬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렌즈를 통해 보는 문화사역을 통해 사진을 사랑하는 분들의 교제와 나눔의 장이 되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보 강승태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선교 행사로 자리잡을 수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식 사진전 준비팀장 사회로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입상자들이 나와 작품 설명과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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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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