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희망 열어갑니다
▶ 모범·근속·차세대 교사 표창

5일 산라몬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주최 ‘교사사은의 밤’ 행사에서 모범교사, 근속교사, 차세대교사상을 수상한 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해동안 한인 정체성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한 한국학교 교사들을 격려하는 '교사사은의 밤'이 5일 산라몬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됐다.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장은영)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 지역 한국학교 교사 200여명이 참석, 유대를 강화하며 한국학교 교사로서 자긍심을 높였다.
최철순 SF교육원장은 "각계각층에서 고조되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역량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주류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한인자녀들을 키워내는 한국어교사의 헌신과 봉사에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장은영 회장은 "창립초 다섯학교가 모였던 협의회는 이제 총 47개교 회원학교로 성장해 교장 및 교사연수회, 미 역사교과서 개정, 한국을 찾아라 2015년 개정판 발간 등 한국어교육의 중심체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한국어 교육 확산과 차세대 육성 등의 사명으로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특히 올해엔 '제1회 교육자료 공모전'을 개최해 전 교사들과 공유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면서 "내년에도 협의회 본연의 목표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마스 김 SF한인회장은 이미영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감, 정인경 성 김대건 한국학교 교장, 오수경 모데스토 한국학교 교장 등 3명에게 모범교사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5년 이상 근속교사 표창에는 이복희 뉴비전한국학교 교사 등 17명이 수상했으며 차세대 교사상에는 박지혜 알마덴한국학교 교사 등 3명이 받았다.
우수협력학교로는 산호세천주교한국교, 트라이밸리한국학교, 임마누엘한국학교가 선정됐으며 박은주 새싹문학회 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차세대 교사상을 수상한 이숙진 샌프란시스코한국학교 교사는 "케이팝, K-드라마에서 촉발된 관심이 한국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돼 돼 교사로서 뿌듯하다"면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차세대 교사들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은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협의회 총회에서는 사업, 재무, 결산, 감사 보고가 있었으며, 2016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이 통과됐다. 또 시온한국학교, 샘물한국학교가 신규학교로 가입이 인준됐다.
한편 지난 1년간 협의회 활동과 백일장 수상작을 담은 협의회 회보가 이날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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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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