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일을 하러 온 정원사가 원예 작업은 하지 않고 채 집안에 혼자 있는 여성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팔로알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30분쯤 팔로알토 3400 케네스 드라이브에 위치한 가정집에 한 남성이 정원 일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후 정작 정원일은 하지 않고 성폭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집주인 여성과 함께 집 뒤뜰로 걸어가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상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한 채 다시 집안으로 들어온 후 여성에게 마사지를 제공하겠다고 접근했다고 빌어 밝혔다.
주인 여성은 마사지에 관심 없다고 밝혔으나 용의자 남성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녀의 목과 어깨에 마사지를 시작했다. 주인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용의자는 주인 여성의 가슴을 움켜잡는 등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여성이 팔꿈치로 밀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화를 내자 트럭을 타고 떠났다.
용의자는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30-4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는 5피트7인치 정도였으며 170파운드의 몸무게에 짧은 검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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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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