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밤 소나기예상, 해안파도 15피트 초과
올 겨울 거대한 엘니뇨(El Niño) 현상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예상 밖으로 장마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0일)부터 베이지역에 두 차례의 폭풍우와 함께 비가 쏟아지면서 서서히 장마가 가속화 될 예정이다. 연방 기상청의 스티브 앤더슨 예보관은 이번 폭풍우는 시에라 네바다에서 시작되어 10일 아침 베이 지역을 강타할 예정으로 비의 양은 노스 베이지역은 1-2인치 정도이며 나머지 베이지역은 1인치 정도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앤더슨 예보관은 이번 폭풍우는 1-3피트 정도에 달하는 시에라 네바다의 눈을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베이지역에서는 바람도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목요일의 경우 시속 35마일의 돌풍이 몰아치고 해안에서의 파도는 15피트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지역에 대한 위험을 예고했다.
다음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까지 오는 11일 밤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12일 밤에도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폭풍은 다음 주 알래스카에서 형성되어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강우시즌에서 산호세의 경우 강우량이 2.58인치로 예년 이맘때에 비해 86%에 그치고 있으며 오클랜드는 1.24인치로 예년의 29%에 그치고 있다.
한편 베이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뚝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낮 평균 기온은 화씨 50도 대 중반에 달할 예정이며 밤 기온은 화씨 40도 초중반의 쌀쌀한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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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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