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대성당*한인사회 협력 다짐
▶ 무료법률상담 등 지원

12일 오클랜드 대성당에서 청소년추방유예자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는 마이클 바버 주교, 한동만 총영사, 이용석 영사, 김옥련 회장(왼쪽부터).
서류미비 청소년추방유예(DACA)자 돕기 위한 노력이 오클랜드 대성당과 한인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오클랜드 크라이스트 더 라이트 대성당측은 지난 10월 추방유예자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9일 한동만 SF총영사, 김옥련 EB한미노인봉사회장과 만나 한인 추방유예자들을 적극 돕기로 약속했다.
이날 마이클 바버 대성당 주교는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교회가 감당해야 한다”면서 “한인커뮤니티와 함께 DACA를 서포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을 주선한 김옥련 EB노인회장은 “대성당 DACA 프로그램은 신원이 보장되며 비밀이 누설되지 않는다”면서 “법률자문, 의료 등 다양한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바버 주교가 교육열이 높고 자수성가하는 한인들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면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협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소년 추방유예, 테러로 인한 비자제한, 한국 등 소수민족 편의 및 정착문제 등을 주교와 논의한 한동만 총영사는 “마이클 주교의 부친인 아드레이 바버(작고)가 한국전 참전용사”라며 “가까운 시일 내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7일 이스트베이 이민연합회(EBNC) 주최로 추방유예자들의 무료법률상담 및 신청비 전액지원 행사가 오클랜드 크라이스트 더 라이트 대성당에서 열린 바 있으며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도 참여해 한인들을 도운 바 있다.
미 전국에서 DACA 신청이 가능한 한인은 4만3,000명이며 지난 8일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DACA승인을 받은 한인은 8,500여명<본보 10일자 A1면 보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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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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