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프만대 경제연구소 예측, 일자리도 2.5% 증가
채프만 대학교 경제연구소는 지난 9일 시거스트롬 센터에서 1,500명의 로컬 비즈니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연구소는 오렌지카운티 일자리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설명회에는 채프만 대학교 제임스 도티 총장, 에스마엘 아디비 경제연구 디렉터가 연설자로 나서 OC 지역은 물론 가주와 전국의 경제현황을 설명했다.
에스마엘 아디비 디렉터는 “OC 지역이 지난 8년간 경기회복 과정을 지켜보면 아주 건실하게 다시 성장했다”며 “경제 호황기와 비교했을 때도 일자리가 2만1,000개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채프만 대학교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OC 지역 일자리는 올해 3.2% 상승한 것에 이어 내년에도 2.5%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3분기 노동력은 지난 2008년 경제 호황기보다 1.2%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OC 지역 일자리 시장의 성장으로 실업률 4%로 가주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OC 지역 일자리 성장배경에는 건강 서비스, 레저,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등 세 가지 분야의 뚜렷한 성장이 바탕되었다.
이 3개의 분야는 지난 경제 호황기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반면에 무역, 교통, 제조, 건설, 정부, 금융 등 6개 분야에서는 아직 경제 호황기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구소 측은 OC 지역이 지난 경제 불황기에 건축, 금융분야 일자리가 많이 사라졌지만 다시금 되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OC 지역 부동산 시장은 올해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2.8% 오른 것에 이어 내년에는 2.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사에 따르면 OC 지역 주택 구입을 위해서 소득 중간가정을 기준으로 단독주택 구입을 위해선 매달 소득의 37.2%를 소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소득의 26.4%로 구입하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연구소는 OC 지역 주택건축은 늘어난 일자리와 맞물려 수요 증가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주의 경기회복은 OC 지역에 비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가주는 5개 분야에서 지난 경제 호황기보다 많은 일자리 수를 기록했다. 특히 LA, 롱비치, 오클랜드 항만을 통한 활발한 무역거래는 가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가주 노동력의 최고치는 지난 2008년 기록한 66%로 현재 가주 노동력은 62%를 기록하며 지난 경제 호황기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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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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