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8일 미팅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이하 IGWT), 모토를 시의회 방청석 뒤쪽에 역사적인 서류들을 수집해 놓은 ‘프리덤 슈라인’ 위에 부착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석호 시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 문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지난 2007년 웨스트민스터시를 시작으로 애나하임, 브레아, 부에나팍, 코스타메사, 사이프레스, 파운틴밸리, 헌팅턴비치, 라구나니겔, 레익 포리스트, 로스알라미토스, 미션비에호, 뉴포트비치, 오렌지, 랜초 샌타마가리타, 샌클레멘티, 샌후안 캐피스트라노, 실비치, 터스틴, 빌라팍, 요바린다 시의회에도 새겨져 있다. 어바인시까지 총 22개 도시로 늘어나게 되었다.
최석호 시장은 “당초에 이 문구를 시의원들의 좌석 뒤쪽 벽에 설치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어바인 시의원 모두가 이 문구를 시의회에 부착하는 방안에 찬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IG WT는 1956년 미국의 국가 표어로 지정되어 달러 지폐 뒷면에도 새겨져 있다. 베이커스필드 시의원 재키 설리반은 2002년 시 청사 내부에 IGWT 문구를 처음으로 부착하자는 안건의 발의하고 이후 비영리단체 IGWT-아메리카를 설립해 시와 카운티에 여러 방면으로 알리고 있다. 그 결과로 현재 전국 529개의 지방자치 단체가 IGWT를 부착 또는 지지하고 있다.
한편 어바인시는 IGWT와 함께 ‘다수로 이루어진 하나’(E Pluribus Unum)라는 문구를 같은 장소에 부착하기로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