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수익금, 시리아 난민 어린이와 고아원에 기부

제6회 뮤즈 베네핏 콘서트를 펼칠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뮤즈
한인 2세들로 구성된 베이지역 청소년 음악봉사단체인 '뮤즈(MUSE)'가 베네핏 콘서트를 통해 훈훈한 사랑의 음률을 실리콘밸리 밤하늘에 펼친다.
오는 29일(화) 오후 7시30분부터 실리콘밸리 장로교회(1721 Dry Creek Rd, San Jose, CA)에서 펼쳐지는 이번 송년 베네핏 콘서트의 수익금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와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는 도미니칸 공화국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 선율 그리고 메모리'란 주제로 1부에선 멘델스죤, 레이블, 프랭크, 마티누, 생상 등 19-20세기 작곡가들의 정통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또한 2부에서는 영화 '007'의 스카이폴, '탱고렛슨'의 리베르탱고, '번지점프를 하다'에 삽입됐던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쥬라기 공원' 테마 등 중장년층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다양한 영화 OST를 클래식 악기들로 재해석해 공연할 예정이다.
MUSE 관계자는 "본 공연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기획됐다"면서 "현재 시리아 난민 어린이 중 상당수가 생존을 위한 노동 현장에 내몰리고 있으며 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번 음악회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MUSE회원들은 음악 연주를 통해 지역 사회는 물론, 전 세계 소외된 곳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방학과 주말 등 바쁜 시간을 쪼개 꾸준히 연습해 왔다"면서 "이번 MUSE 베네핏 컨서트가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보내는 베이지역 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USE앙상블은 음악 실력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된 후 매달 베이지역 시니어 센터들을 찾아다니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하는 청소년 음악 봉사 단체다.
공연문의:(408)646-2033, 이메일:muse.musicand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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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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