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한인입양인단체 '미앤코리아(Me&Korea, 대표 김민영) 회원들은 9일 낮 12시 30분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한동만 SF총영사와 만남을 갖고 한국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17년전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입양인들과 인연을 맺게 된 김민영 대표는 “미앤코리아는 매년 한인입양인과 혼혈입양인들의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한인 정체성 확립을 돕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한국은 내 가족이자 내 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입양인들이 미국문화 속에 성장했지만 자신들이 떠나온 나라, 가족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면서 “친가족 찾기 사연마다 자신을 찾고 싶은 그리움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총영사는 입양인들과 근황을 나누며 “커넥트투코리아(주류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국문화사랑모임) 등에 적극 참여해줄 것과 한미 문화발전에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앤코리아는 격주 일요일 아가페교회(전 콘트라코스타장로교회)에서 입양가족 대상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양인뿐 아니라 입양부모들도 한글을 배우면서 한국문화를 익히고 있다”면서 “입양인들을 돕고 싶어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문의 (408)616-9473, www.meand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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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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