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송년의 밤 열려 신임 이사진 23명 공개

제33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김병대 회장(왼쪽)이 이묘순 전 회장으로부터 한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샌디에고 제33대 한인회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포 포인트 쉐라튼 호텔에서 열려 김병대씨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김재권 회장과 평통 LA 임태랑 지역협의회장, OC·SD협의회 권석대 회장 등 주요 단체장, SD 정계 인사 등 약 350여명이 참석, 새롭게 취임한 김 회장을 축하해 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샌디에고와 티화나 지역에 진출한 한인 기업 대표자들과 미주 지역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는 1부 취임식과 2부 만찬, 3부 송년의 밤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부 주요 행사로 제32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의 한청일 위원장이 김병대 회장에 대해 당선자로 공포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임기 2년을 마친 이묘순 회장을 주축으로 한 32대 한인회가 겸손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노력해 커뮤니티 화합과 안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전임 회장단의 그간의(그간의 전임 회장단) 노고를 격려한 후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한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한인축제 개최 ▲미래 세대를 책임질 청소년들과 노인분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위한 정부 예산지원 유치 ▲아시아 문화축제 개최 등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묘순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노력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동포 여러분들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전직 한인회장단, 그리고 모든 일을 함께 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이사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총 23명의 이사진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제 33대 한인회를 이끌어 갈 이사진들은 30~40대 전문인들이 대거 영입한 것과 각 분야별 자문위원들을 위촉한 것이 특징이다취임식 마지막 행사로 김 회장은 이묘순 직전회장을 비롯한 32대 한인회 임원진들에게 공로패 및 각 분야별로 시상했다.
다음은 시상자 명단이다.
▷공로패: 이묘순 제32대 한인회장 ▷LA 총영사상: 한미수 수석부회장, 강현일, 이전수, 정태민 부회장 ▷샌디에고 케빈 폴코너 시장상: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조광세 상임고문, 정옥경 이사 ▷샌디에고 스콧 피터 하원의원상: 최기선 부이사장, 엘리스 정, 김상희, 오지희 이사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김일진 전 한인회장이 김 회장에게 운영기금으로 1,000달러를 전달했다.
제23대 샌디에고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제30대 한인회와 32대 한인회에도 운영기금으로 각각 1,000달러를 쾌척한 바 있다.
2부와 3부 행사에서는 한국무용협회(회장 한춘진) 회원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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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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