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웃들을 돕고 싶습니다.”
뉴욕내 한식당 셰프들의 모임, ‘정심회’는 지난 13일 뉴욕 나눔의 집에 식료품을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식품은 회원들과 협력업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 15포와 당면 3박스, 과일, 양념 등이다. 박성원 나눔의 집 지도 목사는 올 겨울 노숙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정심회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년까지 2년의 임기를 맡은 김영식 회장은 “정심회 창립 10년째인 지난해 기부를 시작했는데 올해도 따뜻한 정을 이웃들에게 전달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기부활동을 이어갈 뿐 아니라 기부 영역을 재능으로 확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셰프들이 직접 나가 음식을 대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심회의 회원은 약 40명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비한인들의 한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들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레서피를 찾아 공유하고, 재능 기부 활동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
김 회장은 “내년에는 직장이 없는 한인들의 구직활동을 돕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한인 커뮤니티에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젊은 한인 셰프 뿐 아니라 식당 업주들도 정심회에 많이 영입, 함께 활동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88년 도미, 30년 경력의 한식 전문 셰프로 매일 가든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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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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