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베이지역 각 경찰당국이 강도높은 음주단속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18일부터 시작되는 음주운전 단속은 내년 1월 3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경찰, 쉐리프,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등이 베이 전역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은 물론 도로상에서 주행중인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하는 특별 순찰활동까지 폭넓게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흥업소들이 몰려 있는 도심은 물론 외곽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와 주택가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단속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클랜드경찰국도 18일과 31일 두곳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며 내년 1월 2일에는 다수의 경관들이 투입되는 음주측정 순찰대를 가동,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숀 웬트 오클랜드 경찰국장은 “연말연시 음주운전사고로 부상 및 사망률이 높아 매년 집중단속을 펼치는 것”이라면서 “연말연시 모임시 술을 마셨다면 대리운전자를 지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행 캘리포니아는 혈중 알콜농도가 0.08% 이상일 경우 현장에서 체포돼 검찰에까지 기소되며, 21세 이하 운전자는 0.01%만 넘어도 적발된다.
한편 술을 마신 관계로 운전을 할 수 없다면 북가주 자동차클럽(AAA)의 ‘팁시토우’(Tipsy Tow)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할러데이기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0마일 거리에 한해 무료로 토잉 서비스를 제공하며 AAA회원이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다. 10마일이 넘어설 경우 마일당 요금이 부과된다. 전화 (800) 222-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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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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