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업주인 정석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사진)’를 출간했다.
이임광 전 포브스 한국판 기자가 쓰고 청사록이 출판한 이 평전은 1장 파도마저 삼킨 오디세이, 2장 퀴논의 전설, 3장 하늘 길을 열다, 4장 대한의 날개에서 세계의 날개로, 5장 해운왕 꿈을 이루다, 6장 수송외길을 위한 변주곡, 7장 열정의 민간 외교가, 8장 인재의 숲을 가꾼 정원사, 9장 인생과 사업의 예술가 등 총 9장으로 구성, 예술적 경영을 추구하고 실현한 거장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지난 1945년 한진상사를 창업한 이후 월남에서의 수송경험으로 육상운송의 기틀을 마련했고 국영 항공사를 인수,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민항시대를 열었고 한진해운을 설립, 전 세계로 향하는 바닷길을 넓혔다.
한진그룹은 “이번 평전 발간을 계기로 한진그룹은 해방 이후 70년간 한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발맞춰 온 그룹의 도전과 성취의 역사, 정석 조중훈 회장의 경영철학을 돌아보며 새로운 70년으로 나가갈 것을 다짐 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나는 책을 쓰지 않았다. 한 장의 거대한 지도를 그렸을 뿐이다. 조중훈이라는 ‘사업의 예술가’가 평생에 걸쳐 닦아놓은 길을 따라 걸으며 부지런히 써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나의 글을 사라지고 그의 지도만 남았다”며 “나아가 이 지도에는 무형의 길도 보인다.
그가 달려온 ‘신용의 길’과 지고이기는 ‘지혜의 길’, 적자 국영 항공사를 인수한 ‘애국의 길’, 국운이 달린 순간마다 달려간 ‘외교의 길’, 인재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교육의 길’,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의 마음을 사는 ‘감동의 길’은 눈부시게 뭉클하다”고 말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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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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