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새 네차례나 발생
▶ 해동일범 소행여부 집중 수사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을 노린 무차별 총격이 지난달부터 급증해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사건이 발생했던 동일한 지점에서 또다시 피해자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17일 새벽 I-80 고속도로 산파블로 인근에서 총격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 산파블로 댐 로드에 버려진 검은색 포드 SUV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에서 총격과 댐 둑과의 충돌 흔적을 발견한 경찰은 인근 일대를 수색, 데니스 레스토랑에서 팔에 난 경미한 총상 치료를 하고 있는 30세 남성을 찾아냈다.
피해자는 즉시 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동승했던 또 한명의 피해자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피해 차량에게로 한 세단 차량이 접근했으며 안에 타고 있던 범인이 격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고가 난 지점은 지난달 2일에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었으며 당시 피해자 또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24일에는 버클리 유니버시티 에비뉴 출구 인근에서 버클리로 연수를 온 한인 가족이 탄 차량이 총격 피해를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총상 피해는 없었으나 조수석에 탔던 30대 여성이 창문 파편에 부상을 입고 얼굴을 꿰매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한달간 유사 지역에서 4건의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며 대형 사고가 우려된다”며 “동일범의 소행여부, 피격 대상의 선정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CHP는 단서 확보를 위해 (800)835-5247, (510)622-4609로 목격자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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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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