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 9개 카운티 중 1년 간
▶ 중간가 11만7천달러 올라, 2위 알라메다
베이 9개 카운티 모두 1년 전에 비해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산마테오와 알라메다 카운티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수집 및 조사업체인 코어로직(CoreLogic)은 21일 산마테오 카운티의 중간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며 1년 전 84만3,000달러였던 것이 11월 조사에서는 11만7,000달러(13.9%)나 상승한 96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상승폭이 큰 카운티는 알라메다로 중간가가 58만달러에서 65만달러로 7만달러(12.1%)가 올랐다. 9개 전체 카운티의 주택 평균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오른 64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이같이 베이의 집값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콜드웰 은행이 주택 평균가가 가장 높은 미국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탑10’ 중 7개가 사우스 베이지역 도시들로 파악돼 이 지역 주민들의 내 집 장만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드웰은 미 전체 2,700개의 도시를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매매된 4 베드룸, 화장실 2개 주택의 평균가를 조사했으며, 1위는 229만1,764달러를 기록한 오렌지카운티의 뉴포트 비치가 차지했다.
2위에는 206만6,600달러의 팔로알토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팔로알토 라 파라 애비뉴에 위치한 쓰러져 가는 판잣집이 부동산 시장에 199만8,000달러에 나와 경악케 했다. 3위는 사라토가(197만9,000달러), 4위 쿠퍼티노(165만9,000달러), 5위 로스가토스(156만9,000달러), 7위 산마테오(146만3,000달러), 8위 서니베일(144만7,000달러), 10위 레드우드시티(136만7,000달러)순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36만달러로 11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가가 100만달러를 넘는 베이지역 도시들로는 덴빌, 캠벨, 모라가, 산라파엘 등이 있다. 산호세는 이번 조사에서 87만1,158달러로 46위를 기록했다. 콜드웰 은행측은 이번 순위 조사에서 10개 주택 이하로 매매가 이루어진 도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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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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