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re Delight 연주회 성황
▶ 진정한 성탄절 의미 되새겨

19일 댄빌 피스 루터란 교회에서 열린 ‘Pure Delight’ 연주회에 참석한 퍼시픽 유스 콰이어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본보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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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이웃들과 더불어 나누는 아름다운 음악의 장이 펼쳐졌다.
댄빌 피스 루터란 교회에서 19일 열린 ‘Pure Delight' 연주회에서는 캐롤과 한국 가곡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투명하고 감미로운 음색의 첼리스 보컬 앙상블과 UN 70주년을 맞은 초청 연주회에서 연신 호평을 받은 퍼시픽 유스 콰이어(음악감동 최현정)가 참가해 ‘아베마리아’, ‘글로리아’, ‘캔들라이트 캐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등을 열창하며 음악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Pure Delight' 콘서트의 공동 설립자로 SF 걸스 코러스 보이스 코치를 맡고 있는 엘리자베스 애쉴리의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 SF 오페라 소속 강주원 바리톤의 ‘나팔 울리며’등 경쾌한 헨델의 메시아 독창곡은 공연장의 흥을 돋웠다.
특히 강주원 바리톤은 ‘눈’, ‘산아’등 고국의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곡과 재치있는 제스처를 곁들인 ‘내가 부자라면’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감정을 나누며 즐거움을 더했다. 작은 체구에서 누구보다 힘차고 강한 연주를 펼친 곽지원 바이올리니스트의 열연에는 모든 관객이 기립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 5명을 구성된 보컬 재즈 그룹 ‘스페셜 블렌드’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퍼시픽 주니어 코어가 중심이됀 ‘징글벨 락’, ‘할렐루야’ 싱어롱‘으로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한편 공연 도중에는 난민 신청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북가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청소년들이 소개되며 종교와 인종을 뛰어넘는 화합과 평화를 되새기는 시간도 함께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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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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