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년 숙원 로컬*본국정부 지원으로 이뤄
▶ 차세대 교육과 한인 종합 센터 역할 수행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5] 몬트레이 한인회관 마련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5] 몬트레이 한인회관 마련](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2/23/20151223164502561.JPG)
지난 7월 몬트레이 한인들의 41년 숙원 사업이던 한인회관 건립을 이뤄낸 몬트레이 한인회 관계자들과 축하객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축하를 나누고 있다.
몬트레이 한인들의 41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월 18일 몬트레이 한인들의 숙원 사업이던 한인회관 건립이 마침내 이뤄졌다. 17대 김복기 회장시절 본격적으로 기금 모금이 시작된 이래 8대에 거친(재임 포함) 회장단의 노력과 북가주를 너머 재외동포재단등 본국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져 범 동포적인 단합아래 이뤄진 쾌거다.
시사이드시 에코 에비뉴에 위치한 2층 건물로 마련된 회관은 연건평 5,400스퀘어피트, 주차장을 포함하면 2만 1,000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해 한인들의 왕래에 불편함이 없는 장소에 마련됐다.
몬트레이 한인회관의 역사는 지난 1981년 김동평 6대 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당시 회장은 지교남, 지광숙씨와 함께 마리나에 위치한 한 주택을 구입해 한인회에 기증하며 몬트레이 한인들을 위한 첫 본부를 마련했다.
이후 2세들의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의 필요성을 절감, 보다 체계적인 활동이 가능한 컨트롤타워 만들기에 돌입했다.
17대 김복기 회장 때부터 23대 문순찬 전 회장의 임기시절까지 모인 8만 5,000달러의 건축기금과 한인회관으로 사용중이던 건물 매각 자금 30만 달러에 김복기, 문순찬, 이응찬 회관 건축 위원들이 사재를 담보로 대출해 마련한 15만달러가 전액 회관 건립 기금으로 차용되며 종잣돈이 마련됐다.
여기에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 17만 달러가 더해지면서 40년 대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개관식에서 “한인회관 건립은 몬트레이를 포함한 3개 카운티 한인들과 역대 한인회장, 한국 정부의 도움의 손길이 모아졌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인회관은 차세대들의 한인 정체성 함양과 주류사회 진출의 발판으로, 지역 한인들에게는 화합의 장과 문화 창달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후 4개월이 지난 현재 한인회관의 1층은 한인회와 노인회, 중가주 한미 식풍삼 협회가 입주해 있으며 2층은 한국학교 교실로 운영중이다.
한인회측은 한인들을 위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야외의 넓은 뜰을 모두 개방해 각종 행사는 물론 필요시 결혼식이나 장례식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종합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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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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