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폭풍우, 크리스마스 이후 기온 급락

북가주는 24일 폭우가 내린 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기온이 급락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2일 폭우로 알라메다 다운타운의 나무가 부러지자 시 관계자들이 주변을 차단하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AP-
이번 주말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북가주 지역은 기온이 내려가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NWS)은 24일은 지난해보다 10도 가량 낮은 최고기온 50대, 최저기온 40도 대를 기록하며 0.3-0.5인치가량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맑은 날씨를 기록하지만 기온은 더 떨어지며 마운트 디아블로, 마운트 해밀톤, 마운트 헬레나 등 일부 산간지역에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951년 베이지역 일부에 눈이 내린 적이 있지만 눈 소식은 이례적인 일로 꼽히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최저기온이 30도 중반대로 떨어지는 가운데 산라몬 지역은 최저기온이 32도로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며 28일에는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국립기상청은 지난 22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노스베이와 페닌슐라 지역의 수천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밀밸리 등은 홍수로 피해가 속출했다면서 24일 폭우에 대비할 것을 권했다.
또한 기온 급락으로 이스트베이 힐과 산타크루즈의 산간지역 해발 2,500피트 이상에서는 눈이 섞인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다리 위로 수십 마일의 강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밤새 젖은 길이 얼어붙을 수 있다”면서 “일부 도로의 결빙을 주의해야 한다”며 도로 결빙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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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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