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 독립운동 산실 뉴욕한인교회 거점
▶ 한국 여자유학생 조직 ‘근화회’ 등 포함
미동부 독립운동의 산실인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에서 1921년부터 1945년까지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가 15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증•개축 공사를 진행 중인 뉴욕한인교회는 그간 찾아낸 역사적 자료들을 종합 정리한 결과, 교회를 거점으로 15개 이상의 독립운동 단체가 활동한 역사적인 관련 자료를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처럼 한 장소에서 15개 이상의 독립운동단체가 활동하기는 전무후무한 일이자 한국 민족사에 길이 기록될 일이라고 강조한 교회는 이달 27일 교회 본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명단과 이들의 활동상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중에는 1928년 2월 미동부 지역의 한국 여자유학생들이 조직한 여성독립운동 단체인 ‘근화회’를 비롯해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 등이 포함돼 있다.
교회 역사편찬위원회의 간사인 윤창희 변호사는 “뉴욕한인교회가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된 배경에 대해 그간 갖고 있던 궁금증이 풀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서재필 박사, 도산 안창호, 유석 조병옥 박사, 이승만 대통령 등이 이들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민국 건국의 지도자가 됐다”며 “한국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들 단체들이 교회를 본거지로 활발한 독립운동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회가 3.1 독립운동 정신을 직접 계승해 세워졌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교회는 이처럼 위대한 한국민족의 독립운동사가 한국 국민은 물론 미국 등 해외동포와 후세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8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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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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