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초~중순 한국
▶ 현재 SF 출발은 90% 매진, 귀국예약 어려움
10일 돌아오는 왕복요금은 1,5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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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한국에 나갔다가 SF 지역 학교들의 겨울방학이 끝나는 올해 1월 중순 이전에 SF로 돌아오는 항공편 티켓 예약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항공사들에 따르면 SF출발 날짜 기준으로 겨울 성수기(12월11~23일)는 이미 지났지만 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한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SF 한인들과 한국의 겨울방학 기간에 SF에 있는 가족·친지를 방문하려는 한국인들이 대거 인천 발 SF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으로 예상돼 연말연시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SF 한인들이 항공편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 지난달 31일 대한항공을 통해 한국으로 떠난 박모(35)씨는 “한국에 나갔다가 1월9일 또는 10일 SF로 돌아와야 하는데 돌아오는 항공편은 자리가 없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어떻게든 원하는 날짜에 맞춰 귀국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SF 여객지점 관계자는 “솔직히 말해 지금 SF-인천 왕복티켓을 구입하면 1월 10일 전에 돌아오기가 어렵다”며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고 일찍 비행기 표를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SF 여객지점 관계자는 “지금은 SF 출발 날짜 기준으로 성수기가 지났기 때문에 티켓요금이 성수기 때보다는 싼편이나 요일에 따라 항공편 가격에 변동이 있다”면서 “출발 날짜에 임박해서 티켓을 구입할 경우 가격이 더 비싸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예약할 것”을 부탁했다.
한국 행 항공권 구입 때 티켓판매 상황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 이를 아는 한인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국적항공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요금 차등제’(부킹 클래스) 때문이다.
가령 같은 날 출발하는 티켓을 구입하더라도 좌석 예약상태나 귀국 일자 등 ‘부킹코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한 국적항공사 관계자는 “전체 항공업계에 일반화된 것처럼 고객들의 부킹코드마다 요금이 다르다”며 “출발일이 같아도 좌석이 많이 남았으면 낮은 요금의 부킹코드를 적용하고 얼마 남지 않은 경우는 더 높은 요금 코드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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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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