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한인회 이사회 새롭게 이끌 이진희 이사장 직무대행
▶ 1월 이사회서 한국의 날 행사 감사 실시
“현재 부족한 한인회 이사 영입에 힘쓰면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활동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 이사장직을 그만 둔 이중희씨를 대신해 이진희(사진) 현 부이사장이 4개월간의 이사장 공백을 깨고 임무대행을 맡게 됐다. 이 이사장은 11월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상태지만 한인회가 무리 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단계적으로 보완·수정해 나가겠다”며 “모든 이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합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인회는 개인회사가 아닌 전체의 의견이 반영돼야 하는 조직인 만큼 약속, 책임감, 화합의 리더쉽, 소통, 포용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친근한 한인회’, ‘꼭 있어줘야 하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남은 1년 동안(현 SF한인회 남은 임기) 노력하겠다”며 일처리에선 강단을 보여주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8월 한국의 날 축제 모금액과 경비사용내역, 지난 4월을 마지막으로 보지 못한 재무사항 등을 오는 1월 이사회에선 꼭 확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인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활동과 재무를 한인사회에 공개해 투명하게 운영하는 한인회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이사장 대행은 “이사들이 자신의 시간을 내 사심 없이 봉사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며 “한인사회의 밑거름과 중심이 될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다음 세대를 위해 구세대의 고집을 버리고 임원 모두가 한마음로 임기 동안 임할 것”이라며 지역한인들의 관심과 도움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마무리 된 한인회 강당 무대 리모델링에 대해 이사회 논의를 거쳐 조명 등 시설을 더 보완하고 깨끗하게 청소할 계획이라며 밝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이외에 한인회 활동 공개를 위한 웹 사이트 활성화안도 밝혔다.
이진희 이사장 대행은 숙명여대 미술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재원으로, 숙명여대 총 동창회 이사, 미술대학 부회장을 비롯해 숙산미 그래픽 그룹, 그림방 스튜디오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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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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