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일 일본영사관 혹은 한국영사관 주변에서
샌프란시스코 등 미 주요도시에서 한일 정부 사이에 타결된 일본군위안부 협상의 무효를 주장하는 연대 수요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군'위안부'문제 정의로운 해결 세계행동(이하 세계행동)은 1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6일은 (한국의) 수요시위가 만 24주년이 되는 수요일"이라고 전하고, 그날 정오 각 지역에서 '수요시위 1212차 전세계 연대 수요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행동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세계 각국의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단체 및 재외동포, 현지 시민활동가들이 이번 협상 결과에 대응하려고 만든 개방형 네트워크다.
2일 오전 현재까지 6일의 연대집회가 거의 확정된 곳은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LA, 워싱턴DC,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이다.
샌프란시스코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 영사관이나 한국영사관 주변에서 한일간 '12·28 합의'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일본정부의 올바른 문제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LA 글렌데일 평화비(소녀상) 앞 등 상징성이 큰 장소에서 모이거나 현지 일본영사관 앞과 한국영사관 혹은 각 국의 대사관주변에서 개최된다.
세계행동은 당일 현지 사정에 맞춰 이러한 단체 주도의 집회 외에 1인 시위, 영사관 혹은 대사관 앞 연주회, 전시회 등 다양한 시위 방식을 권고했다.
한편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2015년도의 마지막 수요집회가 열린 지난달 30일 "정대협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세계행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아시아에 있는 국제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연대체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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