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단행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추방 작전으로 사흘 만에 12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ICE(이민세관단속국) 특별단속팀이 1월1일~3일까지 전격 실시한 단속작전 결과, 텍사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3개주에서 추방 대상 이민자 121명이 체포돼 구금시설에 수용됐다. 이 기간 뉴저지와 버지니아 둥에서도 단속작전이 펼쳐졌으나 추방대상자를 체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체포된 불체자들은 2014년 5월 1일 이후 미국에 불법 입국한 서류 미비자들로, 대부분 난민망명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해 이민법원으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은 중남미 국가 출신들이다. 이들은 더 이상 구제조치를 받을 수 없는 이민자들이라고 DHS는 설명했다.
DHS 관계자는 “ICE의 이번 단속에서는 어린이와 여성이 포함된 가족들이 주 대상이어서 여성 ICE 요원과 의료진까지 투입해 조심스럽게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민자들은 현재 텍사스 등지의 이민자 구치소에 수용돼 있으며 이미 추방령을 받은 사람들이 상당수로 곧 본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단체들은 ICE의 대대적인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해 추방 불안과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더구나 일각에서는 무단 밀입국한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에 집중하면서 다른 국가 출신의 불체자 검거에도 예외를 두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체자 신분으로 일단 적발되면 예외없이 곧바로 이민재판에 넘겨져 추방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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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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