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건수만 550여건
▶ LAPD 적극 체포 나서 인상착의 공개 수배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곳곳의 주택과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된우편물을 훔쳐가는 범죄가 끊이지않고 있어 각 지역 경찰들이 용의자들을 공개 수배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LA 경찰국(LAPD)은 연말인 지난12월부터 최근까지 우편물 절도 피해 신고가 총 550여건이나 접수됐다며 신고가 되지 않은 케이스까지 합치면 피해자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LAPD는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우편물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2명을 6일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월28일 오전 7시4분께 그래머시 드라이브와 8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흑인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우편물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우편함 열쇠를입수해 아파트로 들어와 우체통들을열어 안에 있는 우편물을 모두 집어들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 용의자가 커다란 샤핑 가방을 가져와 그 안에 훔친 우편물들을 쓸어담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용의자는23~28세 나이에 170파운드 체격으로 사건 당시 ‘캘리포니아’라고 적힌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여성용의자는 역시 20대로 체중 180파운드로 추정되며 검정색 모자와 스웨터를 입고 오른손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또 같은 날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경찰국도 이 지역에서 집 앞에 놓여있는 우편물 및 소포를 상습적으로훔친 용의자 2명을 공개 수배했다.
애나하임 경찰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는 지난 4일을 포함 수차례에 걸쳐 이 지역에서 우편물 절도 행각을벌였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25분께사우스 올드 브릿지 선상 주택들을돌며 현관 앞에 배달된 대형 소포들을 훔쳐 도주하는 장면이 주변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찍혀 경찰의추적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히스패닉 용의자 2명 중 1명은 5피트 8인치 정도의 신장에 170파운드의 체격을 가졌고 다른 용의자 1명은 5피트 10인치 신장에 200파운드 정도의 체격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편물 절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관 앞에 우편배달부들이 소포를 놓고 가지 못하게수취인 서명을 필수로 신청하고 우편함에 잠금장치 등을 설치할 것과 지역주민들의 신고 전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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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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