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경제단체장 신년포부/ 뉴욕한인수산인협 황규삼 회장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협회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 황규삼(사진)회장은 ‘2016 병신년’ 한 해도 ‘회원 제일주의’를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다.
황 회장은 지난 1986년 도미 후 30년을 한 결 같이 수산업에만 종사, 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수산업은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노동 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이중고를 피해갈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엘리뇨 등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어업 어획량 감소와 인건비, 임대료 증가는 수산업 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복병이다.
황 회장은 “올 겨울은 따뜻한 날씨로 연안어업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 생태와 같은 인기어종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며 “엘리뇨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사라져 수산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의 존재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회원들의 권익증진에 있다”며 회원들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협회 숙원사업인 ‘원산지 표시’와 ‘중량문제 해결’ 노력이 지난해에도 결실을 맺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힌 황 회장은 올해에도 역시 이 문제 해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지난해 주상원에 관련 법안이 상정됐지만 회기가 끝나는 바람에 하원에서는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물거품이 됐다”며 “올해는 관련 법안 의회 상정 시 찬성표를 던져 줄 보다 실질적인 지지 정치인 확보에 주력, 반드시 관련 법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신규 회원확보 등 협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사회를 늘려 내실을 든든히 다지는 한편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한 강하고 능력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현재 약 3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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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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