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미주본사사무실•일부매장 등 렌트 체납
▶ 카페베네 “한국 본사 법무팀 해결 중”
카페베네가 미주 본부 사무실 및 매장의 렌트 체납으로 피소됐다.
지난해 10월6일 카페베네의 미주 본부 사무실(1430 Broadway) 의 건물주인 ‘리얼티스 1430’이 뉴욕카운티 지방법원에 렌트 체납을 이유로 소송했다고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가 10일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1일~10월1일까지 두달간 체납된 렌트는 7만8025달러로 카페베네는 이 건물의 1503호와 1401호를 미주 본부 사무실로 사용해 오다 지난 8월 뉴저지 릿지필드로 이전했다.
또한 카페베네의 또 다른 매장(299 7ave)도 건물주인 ‘299 7ave’에 소송을 당했다. 건물주는 지난해 8월 24일 뉴욕카운티 지방법원에 카페베네와 카페베네 299를 상대로 체납 렌트를 내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카페베네는 10년간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2층 등 3개 층을 임대했으나 지난해 8월 렌트 3만7100달러와 3월8일부터 6월14일까지 수도세와 재산세 등 총 약 8만달러를 내지 않았다는 것이 건물주의 주장이다. 카페베네 299의 소유주는 김선권 전 카페베네대표가 직접 운영한 것으로 사실상 직영매장이었으나 지난해 문을 닫았다.
이외에도 워싱턴 스퀘어 인근의 가맹점인 블리커 스트릿 매장도 렌트를 내지 못해 소송을 당했다. 이 매장의 렌트는 4만4458달러로, 건물주는 총 36만 5761달러의 렌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송한 상태다.
이에 대해 카페베네 미주 본부측은 본사사무실과 매장(299, 7ave)에 대해 건물주와의 갈등이 법적 소송으로 비화된 것으로 한국의 본사 법무팀이 이에 대해 대응중이며, 렌트 미납으로 인한 사무실 퇴거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주 본부의 한 관계자는 “사무실이 물류 센터가 있는 릿지필드로 이전하고, 이 기간 중 다른 테넌트를 찾는 과정에서 건물주와 갈등이 빚어진 것뿐 현재 해결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에 총 46개 카페베네 매장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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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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