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제네시스.기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첫 공개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 쇼)’가 11일 개막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현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소개했고 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정부회장은 '인간 중심의 럭셔리'를 지향점으로 내세운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위를 과시하기보다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 구매 결정을 내리는 차세대 뉴 럭셔리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차량”이라고 강조한 후 “‘럭셔리'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을 고객들께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기아자동차가 이날 공개한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로 3.5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관심이 집중됐다. 단 5㎝만 더 커도 급이 달라지는 자동차에서 대형 SUV 모하비보다 10㎝ 이상 넓어진 차폭 덕분에 압도적으로 강인한 인상에 더욱 넉넉한 공간,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초대형 사이즈의 SUV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인 데다 탑승자 건강관리 기능까지 탑재해 미래 이미지와 혁신성을 강조했다.
기아차 캘리포니아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톰 커언스는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고급감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2열 탑승객들이 느낄 수 있는 안락감에 집중했다"며 "텔루라이드를 통해 기아차가 추구하는 7인승 대형 SU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UV 시장이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는 미국에서 새해 첫 모터쇼 메인 무대에 미래지향적인 대형 SUV 콘셉트카를 내놔 미국 소비자 취향까지 공략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출시한 준중형 포르테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테는 북미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내•외관 디자인과 엔진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등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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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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