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발행인 휴 헤프너의 LA의 대저택 ‘플레이보이 맨션’(Playboy Mansion·사진)이 부동산 시장에 2억달러에 매물로 나왔다고 부동산 전문매체 ‘글로브 스트릿 닷컴’ 등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2억달러는 서울의 60평짜리 타워팰리스를 120채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LA 부촌 ‘홈비힐스’에 위치한 이 저택은 건평 2만스퀘어피트로 29개의 방과 게임룸, 와인 저장소와 영화관, 게스트하우스, 테니스 코트, 체육관 시설 등을 갖췄으며 정원 한가운데에는 헤프너가 평소 젊은 여성들과 함께 여가를 즐긴 것으로 유명한 수영장도 있다.
저택은 건축가 아서 R. 켈리의 주요 작품 중 하나다. 고딕 튜더 양식의 석조건물로 켈리는 1927년 백화점 부호의 자제인 아서 레츠 주니어를 위해 이 집을 지었다. 헤프너는 1971년 저택을 110만달러에 구입한 후 이름을 플레이보이 맨션으로 지었다.
이 저택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헤프너가 지난 40년 동안 거주하면서 정성껏 가꿔온 곳으로 미국에서 현존하는 주택 가운데 가장 비싸게 나온 매물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 LA에서 몇 안 되는 동물원 자격증을 보유한 저택으로, 정원 내에는 공작과 원숭이 등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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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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