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레오니아에서 한인 교통안전요원인 찰리 이씨가 몸을 날려 교통사고로부터 한 모녀를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아침 레오니아 브로드애비뉴와 포트리 로드 교차로에서 찰리 이씨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에서 두 모녀를 칠 뻔한 차량에 이씨가 뛰어들어 차량을 세우
고 두 모녀를 위험으로부터 지켜냈다. 다행히 이씨와 두 모녀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001년부터 레오니아 타운에서 건널목 교통안전요원으로 일하면서 등하교 시간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정지요구에 불응한 차에 치여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특히 이씨는 차량이 돌진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던 과정에도 직접 몸으로 모녀를 감싸 보호하는 등 주민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뉴저지 지역 일간지인 레코드지와 CBS등 지역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
도하기도 했다.
한편 뉴저지주에서는 건널목에서 안전요원의 지시를 무시한 운전자들에게는 150달러의 벌금이 주어지는 등 무거운 법적 처벌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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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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