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 패세익카운티 일원 고교
▶ 이상 징후없어 오후부터 정상수업
19일 오전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와 패세익카운티 일원 고등학교들에 폭발물 테러와 총기난사 위협이 잇달으면서 학교들이 일시적 폐쇄되고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폭발물 테러 및 총기난사 위협을 받은 학교는 가필드, 클리프톤, 버겐필드, 레오니아, 페어론, 잉글우드, 티넥, 해켄색, 테너플라이 고교 등 26곳으로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는 고등학교들이 다수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등교시간 직후 학교마다 보이스 메일을 보내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고 학교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은 각 학교마다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이나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테너플라이와 버겐필드 등 일부 학교는 이날 오후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갔다.
한편 뉴저지주 미들섹스카운티 세어빌과 델라웨어주,플로리다주,메린랜드주,메사추세츠주,버지니아주에서도 19일 폭발물 위협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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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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