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의 날’ 합성 태극 문양 디자인 게재 관련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가 뉴저지 버겐카운티 주최 ‘미주한인의 날’ 행사 안내서에 합성 태극 문양 디자인을 게재된 것<본보 1월15일자 A1면>과 관련 버겐카운티 정부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최윤희 회장은 19일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에게 보낸 항의서한에서 “국기는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상징성이 있는 것인데 버겐카운티가 한인들의 이민생활을 치하하는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합성한 잘못된 국기를 게재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다시는 이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버겐카운티가 지난 11일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배포한 안내지에 게재된 태극기 문양이 2년 전 한인 2세 단체가 작성했다가 논란이 일자 폐기했던 디자인을 카운티에서 인터넷에서 무단으로 다운받아 그대로 사용하면서 불거지게 됐다.
한편 버겐카운티 정부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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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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