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국장, 데이빗 김 경관 활약 트위터 올려
비번이었던 한인 경관이 맨하탄 지하철역에서 스마트폰을 훔치고 달아나는 절도범을 뒤쫓아 체포해 트위터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할렘을 관할하는 23경찰서 소속 한인 데이빗 김(사진) 경관은 지난 13일 오후 5시50분께 렉싱턴애비뉴-59스트릿 NQR 지하철 북쪽방향 플랫폼에서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는 14세 여성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김 경관은 피해자의 아이폰 6를 훔치고 달아나는 여성 용의자 티자나 브룩스(16)를 발견하고 뒤쫓아 체포하려했지만 브룩스는 김 경관을 선로에 떠밀어 버리려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결국 김 경관은 브룩스를 위층 매표소까지 끌고 와 경찰에 전화 신고를 한 후 경찰에 인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빌 브래튼 NYPD 국장은 17일 “NYPD는 근무 중이건 비번이건, 지하나 지상이든, 언제 어디서나 뉴욕시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며 모범을 보인 김 경관을 매우 훌륭한 경관으로 트위터에 소개했다.
한편 브루클린 출신 브룩스는 3급 강도와 위협 등의 혐의가 적용돼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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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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