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럭키 라이스’ 창립자 다니엘레 장씨 시연회 소개
![“김치, 손 맛 배어야 제 맛” “김치, 손 맛 배어야 제 맛”](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1/21/20160121072436561.jpg)
WSJ에 소개된 다니엘레 장씨의 김치 담그기 시연회.
대만계 미국인 여성이 뉴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시연회를 열어 화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아시안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럭키 라이스’의 창립자이자 아시안 요리책의 저자인 대만계 미국인 다니엘레 장씨가 최근 소호에서 뉴요커들과 함께 김치를 직접 담그는 행사를 19일자로 자세히 보도했다.
‘김치에 열광하는 도시(Crazy for Kimchi in the City)’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WSJ의 칼럼니스트인 랄프 가드너는 직접 장씨의 시연회에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느낀 점들을 소개했다.
장씨는 김치를 담근 후 바로 먹어도 되지만 한국인들은 대부분 1년까지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갑을 끼지 않고 손으로 직접 양념을 버무려야 김치에 제대로 ‘손맛’이 배인다고도 설명했다.
한식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960년대 아버지를 따라 지금은 사라진 맨하탄 한식당 ‘아리랑’에서 김치를 처음 접했다는 가드너는 김치는 삭힐수록 냄새가 강해진다며 어느 날 마트에서 병에 담긴 김치를 사다놨다가 부인이 냄새가 많이 난다며 버린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함께 전했다. 또한 이날 장씨는 맨하탄에 있는 한인운영 업소인 ‘포차 32’에서 처음 부대찌개를 맛본 이후 알게 된 부대찌개의 유래와 조리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10년 설립된 ‘럭키 라이스’는 뉴욕 뿐 아니라 시카고, LA,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대도시에서 아시안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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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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