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츠 퀸즈보로장 신년연설
▶ 관광업 활성화로 경제부흥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약속
멜린다 캐츠(사진) 퀸즈보로장이 퀸즈를 전국 최고의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캐츠 보로장은 21일 퀸즈 칼리지에서 ‘오직 퀸즈에서’(Only in Queens')란 주제로 신년 연설을 하고 “퀸즈는 다른 도시가 갖지 못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며 “오직 퀸즈만 가질 수 있는 매력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퀸즈에서는 매년 US오픈 테니스가 개최되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과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며 “이들 사업들을 더욱 강화해 관광업을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뉴욕주정부가 추진 중인 라과디아 공항과 JFK공항 확장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 후 두 번째 신년연설을 한 캐츠 보로장은 이날 “퀸즈를 일과 가정생활이 가장 조화된 도시로 만들겠다”며 그 첫 번째로 대중교통 시스템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E, F, M, R, 7번 전철 서비스 개선과 16개 전철역 및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역 보수공사, 엘름허스트와 서니사이드에 LIRR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17년까지 롱아일랜드시티와 헌터스 포인트 사우스, 아스토리아 등에 페리를 설치해 맨하탄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헌터포인트 사우스에 추진되는 서민 아파트 5,000가구 신설 사업도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며 퀸즈도서관 개선과 콩나무 교실 해결을 위해 공립학교 확대 등 교육기반 시설 확대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캐츠 보로장은 “퀸즈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살며 꿈을 이루는 보로가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 주민들 하나하나가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보로 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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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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