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통과뉴욕시 운전자들이 도로에 생긴 ‘팟홀’(Pothole)과 교통혼잡 때문에 1인당 연간 약 2,800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교통연구그룹인 ‘트립’(TRIP)이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운전자들은 팟홀과 교통체증 등으로 1인당 연간 2,798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팟홀로 인한 차량 수리비로 791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간과 개스 비용 등으로 1,739달러, 교통사고로 인한 지출 268달러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도로 중 절반인 51%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Poor)로 나타났으며, 도로 상태가 ‘좋은 곳’(good)은 13%에 불과했다. 이에 뉴욕주 전체로는 연간 249억 달러를 도로와 교량 보수에 지출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뉴욕시 운전자들은 이처럼 열약한 도로 환경으로 연간 74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립은 “뉴욕시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로 및 교통상황 개선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다”며 “관련 예산을 확대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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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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