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트랙 “240억달러 예산 투입 2024년 공사 시작”
허드슨 강을 가로지르며 맨하탄과 뉴저지를 잇게 될 새 하저터널 공사계획이 급물살을 타며 최대 240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연방교통국, 뉴욕•뉴저지항만청(PA)과 함께 이번 계획안을 이끌고 있는 암트랙 측은 21일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열고 새 터널 공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일명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계획안은 앤소니 폭스 연방교통부 장관의 요청으로 시작된 것으로 현재 암트랙과 뉴저지 트랜짓이 함께 사용 중인 완공된 지 105년이 지난 허드슨 하저터널이 2012년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와 갈수록 심해지는 노후화 현상으로 심각한 안전문제를 초래하자 두 개의 철로로 이어지는 새 터널을 따로 건설한 뒤 오래된 현재 터널도 복구해 선로를 총 4개로 늘리자는 안이다.
암트랙이 밝힌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용은 23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이중 77억달러는 새 허드슨 터널과 현재 터널을 잇는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며, 59억달러는 새로운 펜스테이션 역사 건설에 쓰이게 된다. 또 뉴저지 메도우랜드의 새 다리 건설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공사는 이르면 오는 2024년께 시작해 2030년까지 끝마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한때 예산부족으로 중단된 바 있었지만 지난해 연말 연방정부가 전체 예산의 50%를 뉴욕과 뉴저지가 각각 예산의 25%씩을 부담하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A8
<
천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