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전문업체 조사, 헬스키친 지역과 공동최하
맨하탄 32가 코리아타운이 뉴욕시 최악의 주차 지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부동산 전문업체 ‘투룰리아’(Trulia) 등이 미 전국 주요 도시 길거리 주차 상태를 조사해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맨하탄의 코리아타운은 100점 만점에서 12점을 받아 맨하탄의 헬스키친 지역과 함께 최저점을 받았다.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인접한 코리아타운에는 식당과 제과점, 노래방, 사우나 등이 몰려 있을 뿐 아니라 뉴욕시에서도 가장 차량이 붐비는 브로드웨이와 5애비뉴 사이에 위치해 있어 평일에도 사람과 차량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투룰리아는 “만약 코리아타운 인근에 집을 구하려 한다면 길거리 주차가 뉴욕에서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꼭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매일매일 주차전쟁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아타운과 헬스키친에 이어 플랫아이언 지구와 시빅센터, 금융지구 등이 13~15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주차하기 가장 좋은 구역은 업타운지역의 이스트할렘과 워싱턴하이츠, 인우드 등으로 나타났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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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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